행안부, 여름철 폭염·집중호우 대비 특교세 60억 지원

폭염 저감시설 및 다목적 저수지 계측장비 설치사업 추진

맹성규 기자|2019/05/15 18:08
행정안전부는 올해 폭염에 대비한 폭염 저감시설 설치 사업과 여름철 집중호우 시 저수지 범람 등을 예방하기 위한 다목적 계측장비 설치 사업에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60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안부는 그늘막, 물안개 분사장치, 자동 도로살수 장치 등 설치에 40억원, 저수지 상시수위계측기·기상관측장비에 2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던 만큼 올해는 폭염 피해 예방 시설을 사전에 확충하여 폭염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여름철 집중호우 시 저수지의 범람에 적절히 대처해 가뭄 시 효율적인 용수관리를 할 수 있도록 다목적 계측장비 설치사업도 지원하기로 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최근 이상기후로 폭염·가뭄이 빈번해지고 그로 인한 피해도 컸던 만큼 선제적인 지원을 통해 지자체가 관련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