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故 조양호 전 회장에 400억대 퇴직금 지급

이상원 기자|2019/05/21 08:56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제공=한진그룹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으로부터 400억원대의 퇴직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4월말 조 전 회장의 퇴직금 400여 억원을 대표 상속인에게 지급했다. 대표 상속인은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으로 알려졌다.

다만 퇴직 위로금의 경우 유족의 뜻에 따라 지급하지 않기로 했다는게 한진그룹측의 설명이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다른 계열사의 퇴직금 규모는 현재 확인이 불가하다”며 “결정될 경우 공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