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983 ‘4강 신화’ 재현나선다…FIFA U-20 월드컵 24일 개막
지환혁 기자|2019/05/22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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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2회째를 맞은 ‘FIFA U-20 월드컵’은 세계 축구계를 이끌 미래 스타들의 경연장이다. ‘축구의 신’으로 대접받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도 2005년 네덜란드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U-20 월드컵 전신)에서 혜성같이 등장해 18살의 나이로 득점왕(6골)과 MVP를 휩쓸며 조국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다. ‘메시 신화’의 시작을 알린 게 바로 U-20 월드컵이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번 U-20 월드컵에서 최다우승에 빛나는 아르헨티나(6회)와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포르투갈, ‘아프리카의 다크호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F조에서 경쟁한다.
정정용 U-20 대표팀 감독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1983년 멕시코 대회 때 달성한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인 4강 신화 재현을 목표로 세웠다. 36년 만에 영광 재현을 위한 ‘어게인 1983’이 정정용호의 지상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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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는 25일 오후 10시 30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F조 1차전을 펼치고, 29일 오전 3시 30분 티히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2차전을 치른다. 3차전은 6월 1일 오전 3시 30분 티히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 일전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