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조선기자재 공장 ‘불’

이철우 기자|2019/05/26 16:49
26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사리 조선기자재 공장에서 불이나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있다. 옆으로는 소방헬기가 화재진화를 위해 진입하고 있다./이철우 기자
26일 오후 2시께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조선기자재 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청 및 산림청 헬기 3대와 소방차량 40여대, 인력 등을 동원해 불을 진화하고 있다.

이불로 진영읍 본산리 일대 하늘이 시커먼 연기로 뒤덮인 가운데 소방대는 인근 공장으로 불길이 옮겨붙는 것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 발생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김해시는 이날 오후 4시19분께 공장화재 발생과 관련 인근 주민들의 외출을 자제해 달라는 내용의 긴급 재난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한 공장 안에는 플라스틱 가연성 물질이 많이 있는 것으로 파악돼 진화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