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적자원개발학회 융복합연구회...학회혁신의 이정표를 세우다

학회장 한 명과 네 명의 연구회장이 주도하는 학회혁신의 현장

안정환 기자|2019/05/27 09:11
한국인적자원개발 학회를 진행하고 있는 전상길 회장(한양대 교수)./제공=한국인적자원개발 학회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분야의 대표적인 학회인 한국인적자원개발 학회(회장: 전상길 한양대 교수)의 혁신적 학회 운영이 주목 받고 있다. 전 교수는 국내 조직혁신전문가다. 그에게는 학회 또한 혁신의 대상이다.

우선 학회 운영을 5명의 회장(학회장 한 명과 네 명의 연구회장)이 주도한다. 연구회 중심의 학회운영이다. 6월 8일 춘계학술대회에서는 6개 세션 중 3개 세션에서 ‘발표자와 청중의 Co-Creation’ 방식을 택해 그간의 연구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인적자원개발학회를 이끄는 4개의 연구회는 코칭연구회(회장: 조성진중부대 교수), 사회적경제연구회(회장: 장승권성공회대 교수), IC-PBL(Industry-Coupled Problem Based Learning)연구회(회장: 박현미 한양대 교수), 융복합연구회(회장: 강형원 원광대 교수)다. 특히 융복합연구회는 시대상황과 맞물려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들로 이루어져 있다.
융복합연구회를 맡고 있는 강 교수는 한의학, 심리학, 정신의학을 접목한 정신치료의 권위자다. 박은정 교수(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는 최근 3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교수(HCR: Highly Cited Researcher)에 선정된 독성연구분야의 세계최고전문가다.

송지성 학장(한양대 디자인대)은 국내 디자인분야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한동운 교수(한양대 의대)는 예방의학 분야의 글로벌네트워크를 가동하여 세계보건복지분야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김광점 교수(카톨릭 의대)는 병원경영분야의 국내 최고전문가다.

김봉훈 박사(한양대 글로벌 R&D센터장 겸 맥스틴 대표이사)는 인도 전문가이자 글로벌 R&D투자 전문가다. 김성철 교수(원광대 광주한방병원 루게릭센터장)는 루게릭 치료약 ‘메카신’을 개발, 한의약에 의한 휘귀 난치성 질환 치료의 신기원을 열고 있다.

상담 분야의 최고 전문가 김혜경 박사(LG상담연구소장), 양진영 변호사(경영학박사 겸 온누리법무법인 대표), 재활의학분야의 독보적 존재인 김미정 교수(한양대 의대), 인공지능과 뇌-컴퓨터인터페이스 분야의 획기적인 연구성과를 내고 있는 신재영 교수(원광대 공대), KT의 사회공헌을 주도하고 있는 이선주 상무(KT지속가능경영단장), 우리나라 최고의 기술평가전문가 최정현 박사(기술보증기금) 등이 주요 멤버다.

연구회의 간사를 맡고 있는 정문주 교수(원광대 사범대)는 통계분석을 통한 실증분석 및 질적 분석을 실시하고, 동양 정서를 기반으로 서양심리치료를 융합하여 교육상담분야에 접목하는데 집중하는 현장전문가이다.

전상길 교수는 “본 학회의 다른 연구회도 우리 사회가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루고 있지만 융복합연구회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본 학회가 융복합시대에 요구되는 융복합 연구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며 “새롭게 요구되는 연구분야 예를 들면, 스마트 팩토리 연구회 등도 내년에는 발족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