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내이동 신라해장국, 복수박 100상자 기증

오성환 기자|2019/06/18 16:46
신라해장국이 밀양시 내이동에 기증한 복수박이 트럭에 실려 있는 모습. /제공=밀양시
경남 밀양시 내이동행정복지센터는 17일 신라해장국이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는 복수박 100상자(9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영옥 신라해장국 대표는 식당이 쉬는 날 매월 넷째 주 월요일마다 어르신들에게 10년 넘게 점심을 무료로 제공해 칭송이 자자하다.

이번에 기탁한 복수박은 밀양시 부북면 감천리에서 재배한 것으로 일반 수박에 비해 크기는 4분의 1이라 보관이 편리하고 당도는 3~4도 정도 높아 구성원 수가 적은 가족에게 인기가 많다.
김종일 내이동장은 “경로당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에게 복수박과 함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당부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