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 착공

시청 광장, 빗물의 재활용 증가 및 멋진 경관 기대

오성환 기자|2019/06/24 14:02
밀양시청.
경남 밀양시는 24일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은 환경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맑은 물 정책사업의 하나로 고농도 오염물질이 빗물과 함께 하천으로 쓸려 내려가는 것을 방지해 하천 오염 원인을 줄이는 사업이다.

국고보조사업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총 사업비 12억원 중 국비 8억원을 지원받아 추진된다. 청사 광장에 빗물이 잘 스며들 수 있도록 투수성 포장, 침투 측구, 식물재배 화분 등의 내용으로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공사기간 중 청사 내 주차공간이 협소해 다소 불편이 있겠지만 시청 방문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서편 옥외주차장을 민원인 전용 주차공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며 “주차장 이용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12월 사업이 완료되면 강우시 오염물질이 정화 처리되는 효과로 하천 수질개선은 물론, 기존에 노후화된 청사 광장의 바닥이 깔끔해지고 친환경 생태 주차공간이 마련돼 더욱 쾌적한 청사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