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로켓배송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1분기 매출 81% 성장”

김지혜 기자|2019/06/24 14:24
쿠팡 잠실 사옥
쿠팡은 로켓배송을 통해 물건을 판매하는 중소기업의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쿠팡에 따르면 로켓배송으로 물건을 판매하는 연매출 30억원 이하 기업들의 매출이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81% 성장했다. 이는 지난해 쿠팡의 성장률 65%를 웃도는 수치다.

또한 마켓플레이스 셀러 가운데 10곳 중 7곳이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중소셀러로, 이들이 쿠팡 전체 마켓플레이스 거래액 절반 이상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전했다.
쿠팡 측은 대기업과 비교해 고객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이 쿠팡에서 성공할 수 있는 요인에 대해 고객의 주문부터 배송·반품·CS까지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쿠팡의 로켓배송 직매입 시스템의 역할이 컸다고 분석했다.

이에 쿠팡은 올해 로켓와우클럽 멤버십과 로켓프레시 등 신규 서비스를 도입으로 고객 수가 더욱 증가해 협력사들의 매출도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희 쿠팡 시니어 디렉터는 “쿠팡에서는 소규모 제조사도 제품력과 가격, 서비스만으로 공정하게 경쟁하고 성공할 수 있다”면서 “쿠팡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로 기업들이 규모와 소재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공평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파트너사의 성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