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블록체인사업협동조합 출범
오세은 기자|2019/07/1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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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사업협동조합은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해 연구개발(R&D)·보안솔루션·인큐베이터·경영컨설팅 등을 영위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중소기업 55개사가 함께한다.
이번 창립총회에서 초대 이사장으로 추대된 박훈희 유니콘팩토리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산업화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임에도 한국에서만 ‘암호화폐’ ‘ICO’ ‘투기’ 등의 부정적인 측면만 알려지고 있고 기술 기반의 산업화와 입법화 논의 자체가 되지 않고 있다”며 “블록체인 산업의 기존 이미지를 바로잡고, 기술 전문기업들이 직접 나서 우리 실생활에 근본적으로 이로운 변화를 이끌어내는 ‘실무형 협동조합’이 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조합은 주요 활동 사항으로 △블록체인 산업 입법·정책 제안 △정부·지자체 등 국가기관과의 협력 사업 △블록체인 기술 공동 연구·개발 △금융·공공·제조·서비스 등 분야별 공동사업 추진 △일반 중소기업 대상 블록체인 기술·산업에 대한 교육 △블록체인 국제 컨퍼런스 등을 통해 한국의 블록체인 산업을 안착시키고 경쟁력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