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마늘·양파 소비 촉진 나서

10일 군청·지역농협 등지에서 직거래 장터 열어

이후철 기자|2019/07/11 10:10
태안군청 관계자들이 10일 민원봉사과 앞에서 ‘마늘·양파 직거래 장터’를 열고 있다. /제공=태안군
충남 태안군이 10일 군청 민원봉사과, 서부발전 사택, 각 지역농협 앞에서 마늘·양파 직거래 장터를 열고 군청 실·과, 직속기관, 유관기관 및 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태안 마늘·양파 소비 촉진 운동’을 실시했다.

11일 태안군에 따르면 군은 농가 고통분담 차원에서 자율적으로 마늘·양파를 구매해 줄 것을 전 직원들에게 적극 홍보하는 한편, 마늘·양파의 효능을 알리는 포스터 제작, 로컬푸드 직매장 마늘·양파 주말 특판행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마늘·양파 소비촉진 운동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 공직자를 비롯해 많은 군민들이 마늘·양파 소비촉진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주시길 바라며, 군에서도 농가들을 위한 지원책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양파는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씨(C), 칼슘, 인, 철 등의 영양소가 다량 함유돼 있어 지방과 콜레스테롤 축적 예방에 효능이 있으며 마늘에 들어있는 알리신은 면역력 증가와 암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