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日 수출규제, 당·정·청 연석회의로 종합대책 강구”

전서인 기자|2019/07/15 10:04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당·정·청 연석회의로 종합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금요일(12일)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한 현장의견을 청취했고 그런 의견을 적극 검토해서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한 당초 일본 당국이 명분으로 제기한 전략물자의 북한 반출 가능성은 100% 사실 무근이라는 것이 밝혀졌지만 아직까지 보복 수위 낮추려는 움직임이 안보인다”며 “오히려 안보상의 우호국가에서 우리나라를 제외하려는 움직임이 나오는 등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 대표는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지만 당·정·청은 다양한 외교적 해법과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중장기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관련 특위를 구성해 산하 전략, 산업통상, 외교안보 분과를 구성해 회의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