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기업 해외현장 파견 청년 인턴십 수료
26명 4개 공기업 13개국 해외건설 현장서 경험쌓아
최중현 기자|2019/07/16 11:00
이번 청년 인턴십에는 26명이 참여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4개 공기업의 13개국 해외건설 현장에서 해외건설 경험을 쌓았다.
이 중 우수 인턴 수료자는 해당 공기업에서 자체 기준에 따라 운용하고 있는 채용 가점 제도에 따라 입사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사업은 해외건설 현장훈련(OJT) 지원사업과 청년 인턴십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견·중소기업의 해외공사 수행 및 현장맞춤형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해외 진출에 관심 있는 청년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측면에서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해외건설 현장훈련(OJT) 지원사업은 2012년 이후 124개 중소·중견 건설업체 2000여 명의 신규 채용 및 66개국 415곳 해외현장 파견을 지원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14개국 64명의 인원이 확정돼 새로 해외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청년 인턴십 지원 프로그램은 하반기 모집할 해외 인프라 공기업 인턴은 물론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해비타트(UN-HABITAT), 국제교통포럼(ITF) 등 해외 인프라 및 도시개발 관련 국제기구에 근무할 인턴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들에게도 파견 및 체재비 등을 지원한다.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 및 업체는 제출서류를 갖춰 해외건설협회 교육훈련실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는 심의 등을 거쳐 선발되면 훈련비, 파견비 및 체재비를 지원받게 된다.
김성호 국토부 해외건설정책과 과장은 “해외 인프라 및 도시개발사업 진출 확대를 위해 차세대 해외 전문인력을 양성에 힘쓰고 있다”며 “본 사업을 통해 향후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청년 인재들의 해외진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