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대학생 해외봉사단, 캄보디아서 도서관 건립 등 활동

캄보디아에 15년째 도서관 7곳 건립…미얀마, 베트남 등 해외봉사 확대 예정

이상선 기자|2019/07/17 11:07
KT&G 대학생 해외봉사단이 9일 캄보디아의 씨엠립주에 완공된 도서관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KT&G
KT&G는 대학생 해외봉사단 36명을 동남아시아 캄보디아의 씨엠립주(州)에 파견해 도서관 건립과 도서기증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캄보디아 씨엠립주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촌 오지 지역으로 KT&G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15년 동안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도서관 7곳을 건립하고 낙후된 교실 보수 등의 교육환경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지난 9일부터 진행된 올해 활동에서도 대학생 봉사자들은 현지에 도서관 한 곳을 건립하고 도서관에 비치될 캄보디아어 도서 500권을 학교 측에 전달하는 도서관 기증식을 가졌다.
아울러 봉사자들은 자신들이 보유한 재능기부를 통해 현지 학생들에게 보건위생과 체육활동 등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다양한 전통 놀이와 공작 수업으로 한국문화를 알렸다.

KT&G 관계자는 “캄보디아 자원봉사활동은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총 39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올해까지 1100여 명의 대학생과 임직원 봉사단이 참여해 KT&G의 대표적인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 미얀마, 베트남 등의 인근 국가로도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T&G는 캄보디아 외에도 미얀마에 결핵검진 차량 지원을 비롯해 의료 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으며 학교 건립 및 보수를 실시하고 교육 기자재를 전달한 바 있다.

또 인도네시아에서는 빈곤층 주거 환경을 개선해주는 ‘상상빌리지’ 사업을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몽골에서도 사막화 방지를 위해 임농업 센터를 건립하는 등 활발한 해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