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다나스 북상…19일 제주·남부지역 강타
이철현 기자|2019/07/1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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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다나스는 이날 오후 9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570km 인근 해상에서 시속 29km의 속력으로 북북동진 중이다.
다나스는 현재 약한 강도의 소형급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를 계속 유지하면서 북상할 전망이다.
이후 다음날 오후 우리나라 동해상으로 이동하면서 점차 약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시기부터 제주도와 남부 전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비의 영향권에 접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은 96시간 이내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태풍의 이름인 다나스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경험’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