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 동해 철도 전철화로 운행시간 61분 걸린다

정아름 기자|2019/07/22 11:22
포항 ~ 동해 철도노선이 전철화 작업을 통해 소요시간이 1시간가량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포항~동해 전철화사업의 추진을 위해 24일 기본·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총 사업비 4875억원이 투입돼 길이 178.7km 포항 ~ 동해 구간을 전철화한다. 철도시설공단이 사업시행을 맡는다.
전철화를 완료하면 포항 ~ 동해 노선은 급행기준 100분 → 61분, 완행 132분 → 113분으로 운행시간이 감소한다.

디젤 기관차만 운행 가능한 구간에 25kv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로 등을 설치해 전기차량이 운행할 수 있도록 사업이 진행된다.

포항 ~ 동해 구간이 개통되면 고속열차가 부전 ~ 강릉(6회), 동대구 ~ 강릉(5회)를 운행할 예정이다.

임종일 국토부 철도건설과 과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업에 철저를 기해 제때 완공할 수 있도록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