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 향군회장, 미 워싱턴서 ‘추모의 벽’ 성금 약정서 서명식

우성민 기자
2019/07/26 18:50

미 재향군인회와 교류 협력 강화

김진호 재향군인회 회장이 25일(현지시간) 미스터 셀리 미 재향군인회(AL) 워싱턴 본부장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진호 재향군인회 회장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미 재향군인회(AL)와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한국전참전용사추모재단과 ‘추모의 벽’ 건립 성금 약정서 서명식을 가졌다고 향군이 26일 밝혔다.

앞서 뉴욕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워싱턴에 도착한 김 회장은 커닝 햄 미 한국전참전자회 회장이 주최하는 환영만찬 참석에 이어 포트 마이어 체육관에서 군악대 공연인 ‘트와이라이트 타투(Twilight Tattoo)’를 관람했다.

트와이라이트 타투는 미 육군의 전통적인 행사의 하나로 군 장병 1000여 명이 펼치는 대규모 공연이다. 미국의 독립전쟁으로부터 남북전쟁, 멕시칸 전쟁, 한국전쟁, 사막의 폭풍, 베트남전쟁 등 당시 상황을 노래와 함께 재현시켜주는 퍼포먼스 행사이다.
이어 김 회장은 25일(현지시간) 미스터 셀리 미 재향군인회(AL) 워싱턴 본부장을 만나 향군과 AL 간의 협력 및 교류 확대에 대해 논의하고,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에 대해 설명한 후 적극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셀리 본부장은 내년 행사 때 필요한 지원과 함께 AL 회원들이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회장은 이날 저녁에는 존 틸렐리 한국전참전용사추모재단 이사장과 ‘추모의 벽’ 성금 약정서 서명식을 갖고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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