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지정생존자’ 지진희, 차별금지법 제정 강행

박세영 기자|2019/08/12 23:59
/tvN
tvN '지정생존자'에서 지진희가 차별금지법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12일 방송된 tvN '지정생존자'에서 박무진 권한대행은 차별금지법을 국무회의 안건으로 지정했다.


이날 박무진의 차별금지법 입법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선 출마 후 첫 발표된 박무진의 지지율은 오영석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윤찬경은 "차별 금지법이 박대행이처음이 아니다. 양진만 정부에서도 시도했었다. 법제처 심사까지 끝난 거였다. 국무회의 심의만 가지 못했다. 박대행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바로 국회에 보내기만 하면 된다"라고 밝혔다.


윤찬경은 "박대행 임기 내에 할 수 있는 일이다. 폭탄을 둘이 나누어 지자. 공평하게. 이번에도 기회를 놓치면 대한민국은 영영 차별 금지법을 만들지 못할 거다. 박대행처럼 정치적 계산이 없는 사람이 다시 그 자리에 앉기는 힘들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박무진은 차영진을 불러 "나는 대선 후보이지만 아직은 권한 대행이다. 내 의무와 책임을 다할 생각이다. 국무회의 소집해라. 안건은 차별 금지법이다"라고 말해 긴장감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