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비서실장 “저임금 노동자 줄고 소득불평등 개선”

페이스북 통해 2018년 실태조사 결과 소개
저임금 노동자 비중. 소득5분위 배율 역대 최저

이석종 기자|2019/08/14 13:01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14일 “저임금 노동자가 줄어들고 소득불평등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노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고용노동부가 4월 발표한 2018년 실태조사 결과를 소개하며 “저임금 노동자 비중과 소득5분위 배율(임금기준)이 역대 최저”라고 말했다.

노 실장이 이 같이 밝힌 건 통계를 통해 소득주도성장 등 문재인정부의 경제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노 실장은 “중위임금의 3분의 2 미만, 2018년의 경우 월 179만원 미만을 받는 분인 저임금 노동자 비중이 사상 최초로 20% 미만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노 실장은 “대표적인 소득분배지수인 소득5분위 배율도 2008년 조사 이래 가장 낮은 수치인 4.67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소득5분위 배율은 소득이 가장 높은 5분위(최상위 20%) 계층이 벌어들이는 돈이 소득이 가장 낮은 1분위(최하위 20%) 계층이 벌어들이는 돈의 몇 배인지를 나타내는 척도다.

이어 노 실장은 “두 지표는 저임금 노동자가 줄어들고 소득불평등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문재인정부는 더불어 잘사는 경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