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2세계지방정부연합 월드총회’ 유치에 총력
이상선 기자|2019/08/2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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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프리카지부 지지서한으로 대전시는 세계지방정부연합 월드 산하 7개 대륙지부 중 아시아 태평양지부, 유라시아지부, 아프리카지부의 3개 대륙지부로부터 공식적 지지서한을 받았다.
또 세계지방정부연합 월드 사무국은 대전의 개최능력을 인정했고, 남미지부는 지지를 구두로 약속했으며, 유럽지부는 유럽지부 회원도시가 후보도시로 나오지 않을 경우 대전시를 지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유치제안서 작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24일 유럽지부 유치활동에서 만났던 월드(World) 사무총장의 조언에 따라 시는 △세계지방정부연합 참여도 및 회원들과 관계 △행사개최에 필요한 확실한 재정능력 △중앙정부 관심도 및 지원 △세계지방정부연합의 위상에 걸 맞는 국제적인 수준의 행사로 만들기 위한 능력 △회원도시들이 공유할 수 있는 공통의 가치(Shared Value)를 담은 주제 △국제회의 인프라 등을 중심으로 제안서를 완성해가고 있다.
시는 대회유치와 개최에 힘을 실어줄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통일부장관으로부터 대전유치 지지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서한도 확보했다.
김주이 시 기획조정실장은 “국제도시로서 대전의 위상제고와 함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연계하고 대전을 찾는 세계 도시정상들과 동반가족을 위한 투어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제안서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가 ‘2022 세계지방정부연합 월드 총회’를 유치할 경우 1993대전엑스포 이후 대전에서 치러지는 가장 큰 규모의 국제행사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