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크린텍, “가정용 정수 필터에서 상업용·산업용까지 확장”

이수일 기자
2019/08/21 14:36

이광규 한독크린텍 전무가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제공=한독크린텍
카본 블록 필터 제조업체 한독크린텍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앞으로의 성장 전략과 비전을 제시했다.

고인선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30년 업력으로 발전시킨 압축 카본필터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계속 확장해나갈 계획”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사업다각화에 속도를 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독크린텍은 가정용 정수 필터에 집중됐던 회사 포트폴리오를 상업용 및 산업용 정수 필터까지 확장하고, 탈취, 공기 청정 필터 시장에도 새로 진출할 계획이다. 카본블록 필터 제조 기술의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판단에서다.
업체는 오는 2021년 공기청정기 필터 시장규모가 2016년(159억8000만달러) 보다 31.1% 늘어난 209억5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독크린텍은 정수 필터에 쓰이던 ‘카본블록 압축 성형 기술’을 활용, 압축 성형방식의 공기정화용 카본 필터 특허를 취득한 상태다.

한독크린텍 측은 “탈취·공기 청정용 필터 제조 사업은 회사 전체 매출의 약 4%에 불과하지만시장 성장성 및 잠재 가능성을 봤을 때 매출 규모가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체는 산업용 카본블록 필터를 도금공장 및 제약사 폐수 처리 등의 목적으로 개발하고, 상업용을 용수 처리용 언더싱크 정수기 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도 핵심 기술과 노하우, 네트워크 활용을 통해 휴대용 필터 생산 등 사업영역 확장에 나설 방침다.

기존 가정용 정수 필터 시장에선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봤다. 카본 블록 필터의 경우 3~6개월 정도의 주기로 교체돼야 하고 계절성 없이 수요가 지속 유지되는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독크린텍의 주요 고객사인 웅진코웨이, 쿠쿠홈시스, SK매직, LG전자 등 정수기 업체들이 동남아, 중동, 미국 등 해외 진출에 나서고 있어 업체는 앞으로 매출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독크린텍은 총 70만주를 공모하고,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1만3300~1만5100원이다. 오는 22~23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27~28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시기는 다음달 예정이며,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공모 자금은 93억~105억원이며, 조달된 자금은 정수 필터 자동화 생산 라인 시설 설비 투자와 회사의 신사업인 탈취 필터 생산 등에 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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