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자작자동차동아리, ‘2019 KSAE 대학생자작차대회 포뮬라 부문’ 3년 연속 1위

맹성규 기자|2019/08/22 10:22
국민대학교는 이 학교 자작자동차 동아리 KOOKMIN RACING(이하 KORA)팀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군산 새만금군산자동차경기장에서 열린 ‘2019 KSAE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이하 2019 KSAE)’에 출전해 Formula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제공=국민대
국민대학교는 이 학교 자작자동차 동아리 KOOKMIN RACING(이하 KORA)팀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군산 새만금군산자동차경기장에서 열린 ‘2019 KSAE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이하 2019 KSAE)’에 출전해 Formula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2019 KSAE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는 대학생들이 자동차를 설계·제작하면서 실무 기술을 익히고 미래 자동차 산업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2019 KSAE Formula부문은 차량에 대한 이해도와 설계완성도를 비롯해 직진성, 선회성, 내구성 등 차량의 동적성능을 평가한다. 국민대에서는 국민대 학생들로만 구성된 ‘KOOKMIN RACING KF-19’ 팀과 일본 히로시마 공대와의 국제교류를 통해 구성된 연합팀 ‘KOOKMIN RACING F-19’ 두 팀이 출전했다.
오랜 역사가 있는 국민대 KORA팀은 그간 축적돼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차량의 완성도를 높였다. F-19팀은 600CC엔진을 탑재하고 높은 출력과 선회력에 중점을 두었고, KF-19팀은 배기량이 작은 250CC엔진을 탑재해 150kg의 가벼운 무게로 차량의 운동성능을 끌어올렸다. 두 차량은 선의의 경쟁을 통해 Formula 부문에서 나란히 최우수상과 금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그 외 다쏘시스템에서 주관하는 ‘Dassault Systemes 3D Experience’ Champion을 비롯해 지도교수 공로상(최웅철 교수), 우수여성 엔지니어상 등 다수의 특별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대회에 참여한 서주현 국민대(자동차공학과 15)학생은 “총장님과 박기홍 자동차융합대학 학장님을 비롯한 많은 교수님들과 직원분들의 도움으로 자작자동차를 제작하며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3년 연속 Formula 부문 1위라는 성적을 달성하며 국민대의 위상을 높일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KORA 지도교수인 강연식·최웅철 국민대 교수는 “3년 연속으로 우승을 한다는 것은 KORA 학생들과 학교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내는 데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