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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원도심 분야 중장기 정책방향 제시…‘2030 미래이음’ 첫 발표

인천시, 원도심 분야 중장기 정책방향 제시…‘2030 미래이음’ 첫 발표

박은영 기자|2019/08/27 10:49
인천시가 중장기 미래비전으로 시민과 소통을 강조한 ‘인천 2030 미래 이음’ 관련 원도심 분야 첫 청사진을 발표했다. 인천 2030 미래 이음은 ‘살림’과 ‘이음’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인천의 중장기 발전 과제를 비전화해 만들어진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6일 오후 미추홀구 주안동 ‘틈 문화창작지대’ 다목적실에서 ‘인천 미래이음 2030’ 원도심 분야 계획을 설명하고 시민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최태안 시 도시재생건설국장은 원도심 정책의 3대 전략, 9개 핵심가치, 31개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인천시가 도출한 3대 전략은 △지속가능한 도시 △사람중심 도시 △보행친화 도시다.
3대 전략 중심의 핵심가치로는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거점재생 △신산업이 발생하고 성장하는 혁신생태계 조성 △지속가능한 디지털 트윈시티 △끊어졌던 곳을 연결하는 이음재생 △포용적 성장을 위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 공유경제를 통한 사회적 재생 △사람중심, 모두의 삶이 있는 가로만들기 △걷고 싶은 건강도시 만들기 △친환경 대중교통 및 인터모달리즘 등 9개 추진목표를 마련했다.

세부적으로는 △유휴 행정자산과 공유수면을 적극 활용하고 노포와 청년구직자를 매칭해 테마마켓을 조성하는 내항재생 △첨단일자리와 직주근접을 실현하는 계양테크노밸리 △인천대로축을 따라 연결되는 거점이음재생 △마을주택관리소 및 빈집활용 마을일자리창출 등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아울러 사용자와 공급자가 합께하는 디지털트윈시티를 활용한 스마트횡단보도, 스마트가로등 등 첨단도시관리계획을 밝혔으며 △사회적부동산 개념 도입 △대중교통중심 도시설계(TDD) △차마 중심의 도로에서 보행자, 자전거, 대중교통 등 모든 이용자를 중심으로 하는 가로개념으로의 대대적인 전환을 발표했다.

인천시가 추진할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은 택지개발지구에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서는 3기 신도시 계양테크노밸리에 조성한다. 또 디지털 트윈시티는 스마트 도시 통합 연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가로등, 공유자전거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음재생 사업은 고속도로와 철도로 단절됐던 생활권을 회복하는 것으로, 인천대로를 통해 개별 재생사업을 잇고 폐선 부지를 녹지 공간 등으로 활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역공동체 활성화는 마을주택관리소를 늘리는 한편 사회적 부동산 개념 정립을 통해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 문화예술 공간을 확충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유경제를 통한 사회적 재생은 빈집활용 프로젝트와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통합플랫폼 구축을 통한 노후단독주택 밀집지역 공유재생의 개념이다. 걷고 싶은 건강도시는 총괄건축가 제도 도입 등으로 유니버셜 디자인과 배리어 프리(장애인 이용에 불편이 없는 시설 등)를 실현해 누구나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자는 것이다.

친환경 대중교통 구축은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설계(TDD)로 자전거, 경전철, BRT(간선급행버스체계), GRT(자기유도차량) 등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인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원도심활성화 및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인천 2030 미래이음’을 통한 인천시 정책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