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부산 대규모 장외집회 개최···조국 사퇴 촉구
전서인 기자|2019/08/30 19:18
|
지난 24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이어 열린 장외집회에는 황교안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등 한국당 지도부가 참석했다.
황 대표는 “경제가 다 무너졌다. 부산경제 많이 망가졌다. 울산경제도 많이 망가졌다”면서 “경남경제 어떤가. 제가 10년 전에 이곳에 근무했다. 대한민국 경제 망가뜨린게 누군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안보도 엉망이다. 북한에서 8월 한달 동안 5번이나 도발했다. 미사일 쏘고 방사포도 쐈다. 불안하지 않는가”라며 “이 정부 북한에 대해서 북한 도발에 대해서 욕하고 비난하고 야단치는 거 들어봤는가. 오히려 감싸고 돌보고 있다”고 비난했다
황 대표는 “우리 사회 구석구석까지 다 망가뜨리고 있다. 그 이름은 누구인가. ‘조국’”라며 “조국이 법무부장관감인가, 조국 한다면 여러분도 할 수있다. 이런 자를 법무부장관 후보로 세웠다”고 비난했다.
또 “돈이 55억원이 있다고 한다. 여러분, 유산 받은 거 없다고 한다. 교수생활만 했는데 어떻게 55억원 모았겠는가”고 재산 축적과정을 의심하며 “55억원이 동네 강아지 이름인가. 지금, 아까 말했지만, 조국 가족펀드를 만들어서 무더기로 돈 모을려고 하다가 딱 들통나고 말았다. 이런 사람이 장관감 되겠나”고 조국 후보자 사퇴를 촉구했다.
나 원내대표 역시 “이 정권이 부울경 인재 등요하나 봤더니 간단한 통계로 봐도, 서울 25명 구청장, 24명이 민주당인데 20명이 광주전남전북”이라고 지적하며 “이 정권은 광주일고 정권이란 이야기가 있다. 이렇게 차별하고, 부울경 차별하면서 더 힘들게 하는 이 정권에 대해 부울경 주민 뭉쳐서 반드시 심판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
이어 “조국 후보를 기대해 볼려고 했다. 조국이랑 대학교 동창인데, 해도 너무하다”고 성토하며 “비록 야당 원내대표이지만, 옛정을 생각해서 조금 봐줄까 했는데, 까도까도 끝이 없다”고 일격을 가했다.
나 원내대표는 “조국 후보, 자녀 부정입학 장학금 수령 용납되나, 향토사학 웅동학원은 땅장사 수단으로 이용하고, 동생 부채보증 이용했다”며 “조국 사모펀드 가족펀드였다. 강남 부자 유행하는 건데, 증여세 포털할려고 하는지 알았다. 그 펀드 통해서 관급공사 177건도 따냈다”고 따졌다.
그러면서 “결국 주가조작 우회상장해서 한 마디로 이 펀드 돈 넣고 상장회사 먹을려고 했다. 이거 그냐 놔둬서 되겠나. 오죽해서 검찰이 수사를 시작했겠냐”라면서 “수사받는 장관은 청문회하라고 한다. 핵심증인 다 출석시켜서 청문회하자고 하니, 증인 출석 못시키겠다고 하면서 청문회하자고 한다. 가짜 청문회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정권교체 첫 걸음, 내년 총선 승리. 한국당 황 대표 중심으로 열심히 투쟁해 대한민국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총 2만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