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상반기 여성 취업자 3300명 늘었다
전년동기대비 고용율 3.4%p 상승 취업자수 3500명 상승
오성환 기자|2019/09/0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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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발표한 ‘상반기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 집계결과’에 따르면 밀양시 고용률(15~64세)은 69.1%로 지난해보다 3.4%p 상승했으며 취업자수도 5만6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5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15세이상 인구 9만1700명 중 경제활동 인구는 5만7800명이며 이중 취업자가 5만6000명, 실업자가 18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경제활동인구는 4200명, 취업자는 3500명 증가했으며 실업자도 소폭 증가했다.
연령 별로는 15~29세 취업자가 600명 증가, 30~49세와 50~64세는 각각 400명 증가 그리고 65세 이상 취업자도 2100명이 증가해 전 연령층에서 취업자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청년 고용률이 전년 동기대비 5.6%p 증가한 36.5%를 기록하면서 지난해부터 하락해 오던 청년고용률이 다시 상승추세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 종사자 지위별 취업자도 임금(상용, 임시·일용)근로자가 2만6600명으로 1700명이 증가했으며 비임금(자영업자·고용주·무급가족종사자 등) 근로자도 2만9400명으로 1800명이 증가했다.
시 주요 고용지표가 개선된 것은 전국적인 경기불황과 지역경제 침체 속에서도 나노융합국가산단 착공, 하남일반산업단지 준공 및 지역상생형일자리 협약체결,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대형프로젝트사업들이 전개됨에 따라 지역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증가하는 사회서비스 수요를 반영해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 지원을 위한 보건·복지분야 일자리 등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이 확대 시행됨에 따라 여성 및 고령층의 취업활동이 활발히 이뤄진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최미례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앞으로도 국정방향에 맞춰 지역특성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해 고용률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