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태풍 ‘링링’ 북상 긴급 대책회의…비상태세 점검

가 군수 '군민 안전이 최우선, 철저한 대응 당부'

이후철 기자|2019/09/04 09:52
가세로 태안군수가 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태풍 ‘링링’ 북상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태안군
충남 태안군이 태풍 ‘링링’ 북상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책마련에 발빠르게 나섰다.

4일 태안군에 따르면 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하면서 태안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오전 군청 소회의실에서 각 실·과장이 모인 가운데 가세로 군수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군은 태풍이 태안지역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고 태풍 대비와 관련한 각 실·과 대처사항 및 단계별 비상근무체제를 점검했다.

우선 △경보시설 점검 △공사장 시설물 안전관리 △산사태 취약지역 사전점검 △주요 농작물 및 시설물 피해예방 △도로 공사 사업장 등 안전점검 △주요 항포구 시설 사전예찰 등 부서별 대처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가세로 군수는 “군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태풍의 경로를 예의주시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모든 부서에서는 비상태세를 유지하고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오는 8일까지 비가 장기간 이어지며 매우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군민들께서는 기상특보에 주의를 기울여 사전 대비해 달라”며 “기상특보 발효 시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침수, 낙뢰, 산사태 등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