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의원 아들’ 노엘 음주운전…‘면허취소’ 수준

장 의원 "자신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 달게 받아야 할 것"

우종운 기자|2019/09/07 19:05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19, 장용준)이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해 사고를 냈다.

7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장씨는 이날 오전 2~3시 사이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음주측정 결과 장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로 장씨는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았지만, 오토바이 운전자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장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로서 이루 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라며 “용준이는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모든 법적 책임을 달게 받아야 할 것으로,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