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21일 왕십리광장에서 마을축제 개최
김인희 기자|2019/09/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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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광장 남측에서 열리는 ‘성동마을축제’는 2016년부터 매년 주민들이 개최해온 주민주도 축제로 마을에서 활동해 온 주민 모임 40개 팀이 참여한다. 각 팀은 힐링 타로점, 전통놀이 및 풍선아트 체험, 무료법률 상담, 청소년을 위한 인권배지 만들기, 청년여성 지원 프로젝트 등 다채로운 주제의 부스를 운영해 축제를 찾은 주민들을 위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에어바운스 놀이터 운영, 색소폰·오카리나·아코디언 연주, 시니어 중창단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준비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서울시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마을 밥차’를 운영, 300인분의 자장면과 탕수육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악세사리, 가죽·원목 공예, 인테리어 소품 등 정성껏 손으로 만든 특색 있는 수제품을 착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방문객들이 직접 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체험존도 운영된다. 참가자들로부터 자율적으로 기부 받은 판매수익의 일부는 사회복지 기금 및 장학금으로 기탁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올해는 고수(高手) 핸드메이드 마켓과 마을축제가 함께 열려 보다 풍성한 지역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웃 간 소통의 계기를 만들고 소상공인의 상생도 돕기 위해 이번 주말 가족들과 함께 왕십리광장을 꼭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