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교육지원청, ‘연실공(연구·실천·공유하는)’ 연수 특강 운영 ‘눈길’

허호 교육장, "연실공(연구·실천·공유하는) 연수 특강을 통해 다양한 교육 콘텐츠 개발해 '희망찬 영광교육 실현'하겠다"

신동준 기자|2019/09/18 14:12
영광교육지원청이, 지역 초등학교 교원 85명을 대상으로 ‘연실공(연구·실천·공유하는) 연수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제공 = 영광교육지원청
전남 영광교육지원청이 다음 달 14일까지 매주 월요일 지역 초등 교원 85명을 대상으로 ‘연실공(연구·실천·공유하는)’ 선생님들의 연수 특강을 운영한다.

18일 영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배움 중심 학생 참여형 수업을 위해 연구하고, 수업 속에서 실천하며, 책이나 원격연수 등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공유하는 전남 선생님들의 실제 사례를 함께 나눔으로서 내 교실 수업도 개선하고, 내 교실의 사례도 공유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자 기획됐다.

배움 중심 수업의 실제를 중심으로 1기부터 5기까지 강좌를 개설하고 선생님들이 직접 듣고 싶은 강좌를 신청해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방식으로 연수에 참여케 했다.

지난 16일 첫 수업은 ‘교실 속 책 만들기’를 주제로 나주 반남초등학교 임지현 선생님의 연실공 사례를 공유하면서, 교실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책 만들기 수업을 운영하며 나, 너, 세상보기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과 상상력을 키우며 성장해 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눴다.
선생님들도 직접 책 만들기 활동을 하고 동료와 함께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교실 속 책 만들기 수업을 경험하게 됐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연수를 통해 책 만들기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고, 내일 당장 아이들과 함께 시도해 보고 싶다”며 “연수가 이렇게 실제적인 사례를 나누고 공유하며 또한 함께 사례를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운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허호 영광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선생님들은 오직 우리 아이들을 위해 이 자리에 앉아계신다. 연실공(연구·실천·공유하는) 선생님들의 연수특강을 통해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희망찬 영광교육을 실현 하겠다”면서 “현장의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해 선생님들의 연수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