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일본 기술수출 빈혈 바이오시밀러 현지 허가
김시영 기자|2019/09/23 11:11
이 제품은 미국 암젠과 일본 쿄와하코기린이 공동 개발한 지속형 적혈구 조혈 자극제인 다베포에틴-알파(Darbepoetin-α)의 바이오시밀러다. 만성 신부전환자의 빈혈 및 항암 화학요법에 의한 빈혈 치료에 사용되며 동아에스티가 개발해 2014년 1월 SKK에 일본 내 개발 및 판매에 관한 권리를 기술수출했다.
SKK는 2016년 일본 만성신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에 돌입해 DA-3880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 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9월 후생노동성에 제조판매 승인을 신청했다.
동아에스티는 동아쏘시오그룹 내 바이오시밀러 전문회사인 디엠바이오에서 완제품을 생산해 SKK에 수출하고 SKK는 일본 내 판매를 맡는다. 일본에서는 약가 취득 후 연말께 출시할 예정이다. 시장 규모는 약 5500억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