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올해 지하철 최고 기관사에 정경호씨 선정

장민서 기자|2019/10/04 12:20
정경호 기관사./제공 = 서울교통공사
서울교통공사는 2019년 최우수 기관사 선발대회를 개최, 정경호 대림승무사업소 기관사를 최우수 기관사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최우수 기관사 선발대회는 기관사들의 운전 기량을 향상시키고 비상상황 발생 시 대처능력을 배양하고자, 1984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선발대회이다

정 기관사는 공사의 전신인 서울메트로에 2006년 차장으로 입사, 지난해 3월부터 2호선을 운행하는 기관사로 근무하며 약 4만km의 무사고 운행을 기록중이다.
그는 운전기량 부문, 특히 고객에게 편한안 승차감 제공(매 역마다 10cm 오차 범위 내 정확한 정위치 정차)과 열차 고장 시 대처능력 부문에서 원인 파악과 적절한 응급조치로 500점 만점에 497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 기관사는 “올해 입사 13년차, 기관사 경력 2년차의 짧은 경력임에도 불구하고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성실한 자세로 지하철 안전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