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 윤상직 의원 “한글 도메인 사용하지 않는 공공기관 50%에 달해”
장예림 기자|2019/10/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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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윤상직 의원에 따르면, 한글 도메인 등록건수는 올해 6월 기준 60만9178건으로 2017년 대비 6.9배로 급증했다.
2016년 9만8795건, 2017년 8만8691건으로 매년 감소하던 한글 도메인 등록 건수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도메인 등록 중개업체(후이즈 등)가 작년 한글날에 주관한 ‘수수료 면제’를 계기로 급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 공공기관의 한글 도메인 등록 건수는 828건으로 2017년 9월(739건)보다 12%(89건) 늘었지만 지난해 8월 833건보다는 줄었다. 전체 한글 도메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1%에 불과하다.
국악방송, 시청자미디어재단, 한국문화정보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한국언론진흥재단 등이 한글도메인을 등록하지 않고 있다.
윤상직 의원은 “공공기관과 주요 기업이 포털 검색 때 한글도메인이 우선으로 노출되도록 설정하는 등 정보 취약계층의 인터넷 접근이 용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