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시 승격’ 당위성 경제지표 통해 재확인…경제 성장률 도내 2위
배승빈 기자|2019/10/0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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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홍성군에 따르면 충남통계정보관 통계결과 2010년에 대비해 2016년 지역 내 총 생산규모가 무려 47%의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며 경제 성장률에서 당당히 도내 2위를 점유하고 있다. 같은 기간 충남도 전체의 GDRP 증가율은 28%로 평균대비 20% 초과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GDRP는 시·도 단위별 생산액, 물가 등 기초 통계를 바탕으로 일정기간 동안 해당지역의 총생산액을 추계하는 시·도 단위의 종합경제지표를 말하며 소위 ‘국내총생산(GDP)의 지역 버전’으로 불린다.
2014년에는 2조422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2016년에는 2조583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홍성군 경제 활동별 총 부가가치 구성비도 함께 공개했다.
군은 해당통계 분석결과 도청이전 시점인 2012년을 기점으로 도시 유형 체질로 바뀌고 있다.
2010년에는 농업어업이 가장 많은 16.6%를 차지했으며 공공행정, 사회보장 행정이 14.3%, 제조업이 12.8%, 교육서비스 9.3%가 뒤를 이었다.
2012년 공공행정 및 사회보장 행정이 처음으로 농림어업을 추월한 것으로 통계상 나타났다. 공공행정 및 서비스업이 19.5%로 농림어업 14.6%를 초월했으며 제조업 13.8%, 건설업 9.6%가 뒤를 이었다.
2016년에는 공공행정 및 사회보장행정이 가장 많은 21.6%를 선두를 점유했으며 제조업 또한 농림어업을 추월한 14.9%로 나타났다. 농림어업은 13.1%로 뒤를 이었다.
군 관계자는 “내포첨단산업단지,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을 가속화하고 경제부흥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