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취업자수 증가폭 34만명…고용률, 30년만 최고
유재희 기자|2019/10/1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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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19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40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만8000명 증가했다. 9월 기준 취업자 증가폭이 51만2000명이었던 지난 2014년 이후 5년 만에 최대치다.
아울러 15~64세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고용률은 67.1%로 1년 전보다 0.3%p 올랐다. 이는 같은 방식으로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89년 이래 30년 만에 기록한 최고치다.
올해 9월 실업률은 3.1%로 전년 동월 대비 0.5%p 하락했으며 실업자 수도 88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실업자 수는 지난 2015년 9월(86만7000명) 이후 4년 만에 가장 적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7.3%로 지난 2012년 9월(6.7%) 이후 7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체감실업률을 나타내는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0.8%로 1년 전보다 0.6%p 하락했다.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은 1.6%p 내린 21.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