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남 해안경계 부대, 해안감시장비 노후 심각
우성민 기자|2019/10/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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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육군 2작전사령부로부터 입수한 ‘해안감시 장비 노후도 현황’에 따르면 해당 부대가 운용 중인 해안레이더의 약 70%, 열상감시장비(TOD) 2형의 약 60%가 수명연한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2작사가 운용 중인 대대급 무인정찰기(UAV) ‘리모아이’는 작전반경이 8km, 체공시간은 약 1시간에 불과해 해안을 감시하는데 한계가 있으며 5m/s 이상의 바람에도 운용이 제한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최 의원은 “국방개혁 2.0에 따라 병력 수가 줄어들 것을 감안하면 장비 중심의 감시체계로의 전환은 불가피하다”면서 “노후된 현 장비로 제한된 경계작전이 지속될 경우 제2의 목선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