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케이스에 갤럭시폰 지문인식 뚫려…삼성 “SW 패치 발행 계획”

정석만 기자
2019/10/17 18:31

삼성전자 갤럭시S10 지문인식 기능. /출처=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10’ ‘갤럭시노트10’에 탑재된 지문인식 센서의 오작동 논란이 확산되면서 초음파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의 보안 취약성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7일 외신과 국내 IT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갤럭시S10과 갤럭시노트10 전면에 실리콘 케이스를 씌웠을 때 등록된 지문이 아니어도 잠금이 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선과 포브스 등에 따르면 이베이에서 약 3달러에 판매되는 전·후면 실리콘 케이스를 갤럭시S10에 씌웠을 때 등록된 지문이 아닌 다른 손 지문으로 스마트폰 잠금이 해제됐다.
국내 IT 커뮤니티인 ‘미니기기코리아’에도 갤럭시S10 5G모델에 실리콘 케이스를 씌운 후 등록되지 않은 지문을 눌러 잠금을 해제하는 동영상이 게재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갤럭시S10을 시작으로 하반기 갤럭시노트10에도 초음파 기반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 센서를 적용했다. 삼성페이, 은행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지문인식을 본인 인증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만큼 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측은 이번 일부 실리콘 케이스를 활용한 지문인식 오류가 실리콘 케이스의 패턴과 지문이 함께 인식된 후 등록돼 발생하는 현상으로 파악하고, 실리콘 케이스의 패턴 영상이 등록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문 인식 오류 건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조만간 소프트웨어(S/W) 패치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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