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일본수출규제 정부 대응, 기대 이상 성과”
배정희 기자|2019/10/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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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일본 수출규제 대응 당·정·청 상황점검 및 대책위원회 4차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위원장은 “그동안 우리 정부는 아베 정부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한편 국내 기업들의 어려움 해소와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공장 증설과 신규 공장 건립 시간을 단축해 멀지않은 시기에 생산능력이 2배 정도 확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정 위원장은 “일본 의존형 소부장 산업의 위험성을 인식하게 되며 대·중소기업과 수요·공급기업 사이 공동 연구개발(R&D) 관계가 확대되며 산업 생태계가 발전하는 것은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긴장을 늦추지않고, 국내생산 확충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일본과의 무역관계 정상화를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면서 “소재·부품·장비 산업에서 대·중소기업간 공동 R&D 등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선순환적 기업 생태계 조성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