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정시확대 비중 “구체적인 퍼센트 정해진 것 없다”
홍선미 기자|2019/10/23 11:47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인 22일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정시비중 상향을 포함한 입시 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정시 비중을 30%까지 늘릴 것을 대학에 권고했고, 더불어민주당 등은 50%까지 확대해야한다고 주장하는 등 혼란이 커지고 있다.
이 관계자는 “학종 보완도 해야하고, 어디까지 얼마만큼 어떤 기준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해야 혼란이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논의들이 계속 이뤄질 것이라는 점만 말씀드린다”고 부연했다.
22일 러시아 군용기가 카디즈(KADIZ, 한국방공식별구역)를 침범한 것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거기에 대해서는 더 이상 청와대가 왈가왈부하지 않겠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어제 오후 국방부 입장이 나왔고 외교부가 (주한러시아 대사관 관계자를) 초치하기도 했고, 카디즈 진입한 것에 대해서도 바로 (군의) 조치가 취해졌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지난 7월 23일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인근 한국 영공을 침범했던 때를 언급하며 “그 때와 다르다. 영공침범인지, 카디즈 진입인지의 차이는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