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건학 47주년 기념식…세자녀 이상 입학시킨 8가정 시상

이신학 기자|2019/10/23 16:00
송용천 선학학원 이사장(앞줄 왼쪽 여덟번째)과 황선조 총장(앞줄 왼쪽 아홉번째)이 23일 건학47주년 기념식 수상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선문대학교
선문대학교는 23일 본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건학 4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송용천 선학학원 이사장, 황선조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학부모 및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세 자녀 이상 입학시킨 공로로 입학공로 학부모 8가정에 대한 시상과 47명의 장기근속 교직원 시상을 같이 진행했다.

황선조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선문대는 지난 47년간 장족의 발전을 거듭해 왔다. 교육부의 교육 혁신의 모델 대학으로 선정되면서 벤치마킹 오는 대학이 됐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인구절벽이라는 교육환경의 큰 변화와 위기적 상황 속에서 끊임없는 교육혁신과 시대적 요구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학과의 학문적 특화를 통해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에서 우뚝 선, 세계에서 주시하는 대학이 되기 위한 원동력은 구성원의 일치된 힘에 있다”고 말했다.

송용천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의 선문대가 있기까지 아낌없는 정성과 노력을 기울여 온 황선조 총장을 비롯한 역대 총장, 교직원 여러분 그리고 전체 동문과 학생, 학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선문대는 개인보다는 국가와 세계를 위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세워졌다. 애천·애인·애국의 건학이념을 중심으로 내외 양면에서 올바르게 성장하는 교육을 지속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송 이사장은 “선학학원 법인은 선문대가 혁신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까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애천(愛天)·애인(愛人)·애국(愛國)의 건학이념으로 설립된 선문대학교는 교육부 2015년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최우수 A등급 획득을 비롯해 2016년 교육부의 ACE+사업, 2017년 LINC+사업, 2018년 교육부 2주기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 선정, 충청권 최초 SW중심대학 사업 선정 등 중부권 최고의 대학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선문, 모두가 해외로 가는 High-pass’라는 슬로건을 걸고 모든 재학생의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계획을 세웠다. 내년부터 약 27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일명 ‘선문 글로벌FLY 제도’를 운영해 국제화 특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시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입학공로 학부모 : 김순환·김인선/박경호·타카타 에츠코/박규태·유연자/사이토 에이스케·정양순/아이자와 가츠노부, 김경숙 / 안병문, 오고지에꼬 / 정종호, 사가이 지즈루 / 토미다 타케시, 이재숙(이상 8가정)

△30년 근속상 수상자 : (교원)조응태/이재일(이상 2명), (직원)채수민(이상 1명)

△20년 근속상 수상자 : (교원)이모영/이상덕/석영기/최우길/이희원/윤기용/김호섭/권영철/변의석/이경오(이상 10명), (직원)한태희/원종윤/안정문/박영성(이상 4명)

△10년 근속상 수상자 : (교원)송종현/장훈종/여영현/서희재/김춘미/김은만/이재국/유정원/김정희/박암종/김난영/이동엽/양현석/이기석/정영애/김종희/이영란/김성기/김경미/김원미/우미노 와카미/주혜라/이태현/김임장/김영란/송영석(이상 26명), (직원)임성민/배영빈/김은경/이화성(이상 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