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가을 밤 수 놓는‘여수밤바다 불꽃축제’ 25일 쏘아올린다
이순신광장, 장군도 앞 해상 일원
‘여수와 사랑에 빠지다!(Fall in love with Yeosu!)’ 주제
나현범 기자|2019/10/2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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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는 오는 26일 이순신광장과 장군도 앞 해상 일원에서 ‘여수와 사랑에 빠지다!(Fall in love with Yeosu!)’를 주제로 한 ‘여수밤바다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새롭게 선보이는 타워크레인 불꽃과 나비모양 불꽃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오후 7시 이순신광장과 해양공원, 진두 물양장에서 아카펠라와 LED 난타 공연, 낭만 버스킹으로 행사의 막이 열린다. 이어 이순신광장 주무대에서 내빈과 관람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리고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불꽃쇼가 오후 8시부터 40분간 1·2부로 나눠 펼쳐진다.
캐릭터, 볼케이노, 꽃다발, 오로라, 분수, UFO, LOVE 등 다양한 모양의 불꽃을 만날 수 있다. 컬러 레이저, 특수조명, 불새, 음악, 내레이션 등은 화려한 불꽃에 입체감을 덧입힌다.
시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 11대를 운영하고 차량 380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임시 주차장을 마련한다. 구여천권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소호 요트장에 대형 스크린 차량을 배치하고 SNS 현장 생중계도 한다.
경찰서, 해양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안전에도 힘쓴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축제 당일 오후 3시부터 익일 0시까지 지난달부터 케이블 공사로 통제됐던 돌산대교를 임시 개통한다.
시 관계자는 “가을밤 정취와 아름다운 여수밤바다, 오색 불꽃의 하모니는 환상적”이라며 “여수 불꽃축제에서 잊지 못한 감동과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