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세일페스타 1주일 앞…백화점도 합세, 600개 업체 참여
참여 불투명했던 백화점 협회 동참키로
면세점은 최대 80% 할인, 외국인 행사도
안소연 기자|2019/10/2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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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코리아세일페스타(KSF) 추진위원회는 서울 소공동 더 플라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업체별로 특색있는 할인행사를 자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백화점 업계도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 등 주요 업체가 참여해 경품 행사와 쇼핑 지원금 이벤트, 쇼핑 영상 공모전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백화점 업계는 직전까지만 하더라도 공정거래위원회의 ‘대규모 유통업 특약매입거래 심사지침’ 개정 문제로 참여여부가 불투명했다.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롯데슈퍼 등은 최대 50% 할인 행사 및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G마켓·위메프·SSG.COM·11번가 등 온라인 쇼핑 업계는 최대 6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던킨도너츠·배스킨라빈스·양키캔들 및 유명 프랜차이즈와 허그맘허그인심리상담센터 같은 중소기업도 평균 20%를 할인한다.
편의점업계는 약 4만여개 점포가 참여해 식품 등에서 ‘1+1’ 행사를 진행한다. 면세점은 최대 80% 할인을 진행한다. 삼성전자·LG전자 등 가전제품 업계도 TV·냉장고 등 주요 제품을 할인하는 데 이어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는 제주항공이 60개 노선을 대상으로 최대 95% 할인해주고, 전국 105개 호텔이 추가 10% 할인에 들어간다.
추진위원회 측은 “개별 참여기업의 참여 여부와 행사 내용은 기업의 영업전략에 해당해 개별 기업의 공개 희망 시기에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나 중국의 광군제와 꾸준히 비교돼 왔다. 추진위 측은 “보다 많은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상품과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라면서 “해외 사례와 단순히 할인율을 비교하기 보다는 동일한 품질과 서비스를 가진 상품을 대상으로 국내외 여건 차이 등을 고려해 비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