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환율보고서 수주 내 발표…“한국 관찰대상국 명단 잔류할 듯”
이민영 기자|2019/10/2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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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은 24일 보도에서 미국 재무부가 수 주내로 하반기 환율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한국을 포함한 싱가포르·말레이시아·베트남·일본 등 아시아 국가들이 관찰대상국 명단(watch list)에 잔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은 대미 무역흑자 200억달러 초과국·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2% 초과·외환시장개입(순매수) 규모 GDP 대비 2% 초과 등 3가지 요건을 기준으로 환율관찰대상국과 환율조작국을 지정해 공개한다. 관찰 대상국은 환율조작국의 전 단계로, 미국에 대한 교역조건을 유리하게 하기 위해 환율에 개입하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면밀하게 관찰해야 하는 국가들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