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대 발표 예고, 세계 최고 현상범 ‘IS 수괴’ 사망 관측

0010757331_001_20191027131814690 0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대 발표를 예고했다. 사진=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중대 발표’를 예고했다. 내용은 세계 최고 현상수배범으로 꼽히는 이슬람국가(IS) 수괴 사망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26일 밤 호건 기들리 백악관 부대변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27일 오전 9시(동부시간 기준·한국시간 오후 10시) 중대 성명을 발표한다고 AFP·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공지가 있기 1시간쯤 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 “아주 큰 일이 방금 일어났다”고 적었지만 추가 설명이 없어 어떤 분야의 중대 발표인지는 현재로선 불투명하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 한 관계자를 인용한 CNN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가 외교 정책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각에서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IS의 수괴로 유명한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48)의 사망설이 아니겠냐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바그다디는 세계 최고 현상수배범이다.

아니면 우크라이나 의혹과 관련한 탄핵 조사 내지는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에 대한 내용일 수도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