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갤러리]백범영의 ‘송운’(松韻)

전혜원 기자|2019/11/04 09:23
송운(45.5x35cm 한지에 수묵담채 2016)
소나무에 매료된 한국화가 백범영은 직접 산을 거닐고 꽃들을 보며 그림을 그린다.

크고 넓은 산의 모습만 그리는 것이 아니라 소나무와 야생화를 그리며 산을 구성하고 있는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화폭에 담는다.

그의 작품에서는 자연에 대한 애정 어린 작가의 시선을 느낄 수 있다. 작가는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강한 선과 터치로, 자연의 속성을 있는 그대로 전한다. 듬직하고 강인한 그의 선은 소나무의 지조 있는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동양철학과 박사과정을 마쳤다. 11여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용인대 문화예술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장은선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