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문화·관광시설 민간자본 유치 토론회 개최…문화시설 활성화 방안 논의
이상선 기자|2019/11/0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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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론회는 인구증가와 성장 속도에 비해 시민들의 문화·예술·스포츠 향유기회가 부족한 상황에서 보다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세종시의회 및 전문가, 시민, 시청 관련 부서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문화·관광·체육시설 민간자본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이 논의됐다.
이어 발제자로 나선 김회산 세종시 기업지원과장은 관광·문화·스포츠 시설 민간투자를 직접적으로 유인할 수 있는 보조금 지원 등 재정적 인센티브 지원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유철규 세종시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토론에서는 시민주권회의 김선봉 위원과 김성표 대전세종연구원 세종연구실장, 박진영 ㈜대명소노그룹 개발사업팀장이 민간자본 유치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유철규 의원은 “관광·문화·스포츠 산업은 미래성장 산업이자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면서 “이번 토론회 제안을 토대로 관련제도를 정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품격 있는 도시를 완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올해 말 개정 예정인 ‘세종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에 관한 조례’에 반영할 예정이다.
박형민 시 경제산업국장은 “세종시가 고품격의 정주환경을 조성하고 도시기능 강화를 위해 문화·예술·스포츠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제기된 여러 의견을 충실히 검토 반영해 세종시 문화·관광시설 등 유치 활동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