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갤러리]김태수의 ‘Universe Breathing’
전혜원 기자|2019/11/13 08:49
|
그의 작업은 외형적으로는 순도 높은 선명한 색으로 채색된 판재가 겹겹이 중첩된 추상 형태를 띠고 있다. 하지만 조각이 지닌 생명력과 유연한 리듬감은 관람객들에게 인간과 자연을 아우르는 생태 현상의 가늠할 수 없는 크기와 깊이감, 에너지, 시적인 감흥을 전달한다.
굴곡, 그림자와 같은 물성을 지닌 작품의 표피는 관람자의 동선과 시선이 이동함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면서 일상 속에서 유희를 경험할 수 있게끔 유도한다.
표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