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군 원로 장성들 한미동맹 강화 한 목소리
향군, 존 틸렐리 등 전 연합사령관 초청 안보현안 논의
김진호 회장 "동맹현안 양국 이해와 이익 지키는 선에서 해결돼야"
이석종 기자|2019/11/1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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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향군회관을 방문한 존 틸렐리 전 한·미연합군사령관 등 4명의 역대 사령관과 만나 최근 안보현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역대 연합사령관 향군 방문에는 월터 샤프, 제임스 서먼, 커티스 스카파로티 전 연합사령관과 정승조, 이성출, 권오성 전 부사령관 등이 함께했다.
특히 지소미아에 대해서는 단순한 한·일간의 문제만이 아니며 한·미·일 안보협력체제의 상징으로서 현 정부의 북한 비핵화 정책을 힘으로 뒷받침하고 있는 원동력일 뿐만 아니라 전시 한국방어계획 상 증원전력 전개(TPFDD)를 위한 긴요한 군사협정이므로 반드시 필요 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향군은 이 자리에서 향군 활동을 소개하고 주한미군전우회(KDVA) 회장인 샤프 전 사령관으로부터 주한미군 전우회 활동에 대해서도 청취했다.
김 회장이 합참의장 당시 연합사령관이었던 틸렐리 전 사령관은 “지난 7월 김 회장이 미국을 방문해 ‘미 참전용사 위로의 밤’을 열어 참전용사들에게 고마움의 뜻을 전하고 향군이 정성스럽게 모은 ‘추모의 벽’ 건립 성금을 전달해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국내 최대의 안보단체인 향군은 한·미동맹 강화를 3대 안보활동 중점으로 정하고 연합사 등 주한미군부대 위문 및 교류를 활발히 추진해 왔다. 이울러 한·미동맹재단과 함께 주한미군전우회와도 공공외교 차원에서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는 등 혈맹으로서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