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욱 국토부 2차관 “지하철 미세먼지 저감 대책 적극 이행 필요”

이철현 기자|2019/11/15 16:42
/송의주 기자 songuijoo@
김경욱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15일 서울 지하철 사당역을 방문해 대합실과 승강장 내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점검함과 동시에 공기질 모니터링 시스템과 냉·난방 등 조절 설비 등 공조 시설 설치·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오는 12월 첫 도입돼 실시되는 ‘계절관리제’의 본격 시행에 대비하기 위한 사전 점검으로 마련됐다.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기간인 12~3월을 계절관리 시즌으로 설정, 이 기간 집중적으로 고강도 미세먼지 감축 조치를 실시하는 것을 의미한다.
김 차관은 계절관리시즌 도시철도의 미세먼지 관리 강화 계획을 보고 받은 후 실내 미세먼지 농도 및 공조 시설 등의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지하역사 공기질은 외기보다도 좋은 수준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국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대합실, 승강장 등의 물청소를 강화하고 전광판을 통해 미세먼지 현황을 안내하는 등 빈틈없이 대응하고 철도역사·선로·차량 내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현장에서 적극 이행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