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광국 전남도의원 “119출동 시 이송거부·거절, 소방력 낭비 심각”
실제 응급상황 골든타임 놓칠 우려, 비응급 환자 이송 저감 대책 추진해야
이명남 기자|2019/11/15 16:55
|
전남도의회 나광국 의원(민주당·무안2)이 14일 열린 소방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소방본부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 오인신고, 이송거부, 이송거절로 인한 출동건수가 2500여건에 달해 소방력 낭비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올해 9월말 기준으로 전남도 내 구급통계를 살펴보면 응급환자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단순감기·치통·단순타박 등 비응급한 상황으로 보호자나 환자가 이송을 거부한 경우가 2399건, 출동 구급대원이 단순 주취 등으로 이송을 거절한 경우가 89건, 오인신고가 18건으로 총 2506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