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증권 시행 2개월…상장주식 99.4% 반납
장수영 기자|2019/11/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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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전자증권제도가 지난 9월 실시된 이후 상장주식 9900만주가 반납됐고 비상장주식은 7700만주주가 전자증권으로 전환됐다.
전자증권 전환이 의무가 아닌 비상장회사의 제도 참여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 2개월 간 70개의 비상장회사가 새롭게 전자증권제에 참여했다. 비상장회사의 제도 참여율은 제도 시행일과 비교해 2.6%포인트 늘어 6.9%로 집계됐다.
금융당국은 제도 안착을 위해 1000만원 이하 소액주주의 서류 제출을 간소화하고, 비상장사에 주식발행등록수수료 면제, 증권대행수수료 인하 등 인센티브를 마련했다.
예탁결제원은 “비상장회사의 전자증권 참여 독려를 위해 전자투표·위임장 수수료를 한시 면제하는 등 추가 인센티브를 마련할 것”이라며 “찾아가는 등록업무 컨설팅 등을 통해 비상장사의 애로 해소 및 건의사항 수렴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