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렬 낭독과 피호영 연주로 들려주는 비발디

서울튜티앙상블이 꾸미는 송년 콘서트…19일 금정문화회관

전혜원 기자|2019/11/18 15:35
명 연기자 남명렬과 바이올린 대가 피호영이 서울튜티앙상블의 ‘비발디 ‘사계’가 있는 크리스마스 음악회’를 함께 꾸민다.

오는 19일 부산 금정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는 연극배우 남명렬이 특별출연해 작곡가 비발디가 대본으로 삼은 ‘소네트’(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민요풍의 14행 정형시)를 낭독하는 원전공연을 시도한다. 또한 피호영 성신여대 교수가 ‘사계’의 전 악장을 리드해 눈길을 끈다.

이어 공연 2부에서는 부산 출신의 부부 성악가인 소프라노 정희경과 바리톤 김준동이 함께한다.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 인형’,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 성탄절에 어울리는 음악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금정문화회관이 12월을 맞아 마련한 ‘연말공연’ 3편 중 두 번째 무대다.